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주된 업무는 PPT디자인이고, 가끔 요청에 의해 브랜딩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한국 지질자원 연구소에서 박사님들이 요청하는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고, 통계청에서 지역 통계 인포그래픽 디자인 일하며 TED x 대전에서 디자인 발룬티어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내 전문적인 집단에서의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갈증을 느껴 디자인 에이전시에 입사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여의도 등대를 자처해 가며)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 행사 관련 PPT 디자인: MWC, IFA, ITU 전권회의, 대통령 보고, 삼성전자 혁신대회, LG 테크노 컨퍼런스 등...
- 주요 클라이언트 : 삼성전자, LG전자, LG 디스플레이, LG 화학, 현대자동차, SK, 웅진 코웨이, 외교부, 국토부, 서울시청, 롯데건설, 간삼건축, 샤넬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 경기창조혁신센터, IBK 창공 등...
링거 꽂고 일하는 상황에 이르러 힘들어져서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좋은 제안을 받아 국회에 입사해 홍보 담당 보좌진으로 정책 홍보 및 국정 감사 자료를 디자인했습니다.
매일 아침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끄트머리에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부모님이 뉴스로 보시면서 자랑스러워(?) 하셔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공무원 생활이 저와 절대적으로 맞지 않음을 깨닫고 시원하게 탈국 후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한 지 4년 차입니다.
애초에 사업을 시작하려던 것은 아니었으나,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벤더 등록이 필요해 사업자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하면 만들어내느라 벌써 4년이 흘렀지만 체계가 없는 것이 힘들었고, 비전을 제시하고 싶은 팀을 꾸리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눈앞에 닥친 일들을 해내느라 여유가 없었습니다.
주된 업무는 IR 피칭덱을 디자인합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100여 개의 스타트업 IR 피칭덱 자료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 자체적 회고 타임을 갖는데 돌아보면 정말 숨만 쉬고 일만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가끔 기관의 요청으로 PPT를 기반으로 한 IR 덱 디자인 강의와 컨설팅도 나가고 있습니다.
쓰다 보니 굉장히 내용이 긴데... 12년 차다 보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습니까?
더 친해지면 별 걸 다 풀겠습니다.
HOC 참여하게 된 이유
사실 HOC를 알게 된 건 일주일도 안 됐습니다.
인스타 광고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저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냈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던 곳을 찾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12년째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일이 숙달되어 기계처럼 일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누군가의 비판을 받을 기회가 딱히 없어, 그것이 매우 겁나기도 하지만 발전하기 위해선 누군가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얼굴이 빨개지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도움 줄 수 있는 분야
• 당연히 디자인 : 브랜딩, 그래픽, 카드뉴스 무엇이든!
• 당연히 PPT : 파워포인트 강의 잘합니다. 제 강의 평가 5점 만점에 평균 5점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그리고 당연히 IR 덱에 대한 도움드릴 수 있습니다.
도움 받고 싶은 분야
B2B이고, 그동안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과 기존 클라이언트 만으로 바쁜 상황이었기에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다루는 자료들은 대부분 대외비입니다...ㅠㅠ 그래서 어디 레퍼런스로 내놓을 수도 없어요.
하지만 영혼이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회사 브랜딩에 관한 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도움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 관리나 회사 마일스톤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조언도 얻고 싶고,
노무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알바가 도망간 경험이 있어 상처받았습니다.)
유튜브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만 하는 중입니다.
정보만 주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아서요.
개인적인 목표로는 다이어트 전문가가 있으면 함께 과정도 하고 싶고,
멘탈 관리도 함께 하고 싶고...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이 무수히 많네요. 저와 함께해 주세요 윌유비윗미???
나만의 TMI
• 낯 가립니다. 하지만 사회화된 낯가림이라 낯이 풀리면 다정할 예정입니다.
• 패션 좋아합니다! 넘치는 물욕러!! 하지만 한번 사면 정말 평생 입을 것들만 삽니다. (대학생 때 산 옷 아직도 입습니다. 무려 15년... )
• 프로 시작러입니다. 고민 같은 거 않고 시작을 매우 잘합니다. 유지하는 것이 힘들죠. 시작해서 지금껏 하는 것들이 : 일본어 과외, 스픽, F45 그리고 HOC...
• F45 1년 차입니다, 센터가 쉬는 일요일을 제외하곤 매일매일 운동하러 갑니다. (참고로 운동을 하는 것과 살이 빠지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운동하는 돼지이기에...)
• 물을 무서워해서, 프리다이빙과 수영을 합니다. (아직 초보입니다.)
• INFJ입니다. 열린 귀로 무한 공감 해드립니다.
• 건축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건축가 : 다니구치 요시오, 미스 반 데 로에, 르 코르뷔지에, 피터 줌터, 샬롯 페리앙.
• 작년에 뉴욕에서 2달 살기하고 왔습니다. 고등학생 때 엄마 몰래 섹스 앤 더시티를 보고 또 보고, 첫 프리 시작할 때 철야하다가 즉흥적으로 뉴욕행 티켓 끊고 갔던 2주 여행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에 버킷리스트 성취했습니다. 월 스트릿에서 일하는 기분, 센트럴 파크에서 요가하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하게요? 돈도 짜릿하게 쓰고 왔지만 평생 갈 글로벌 한 친구들도 얻었습니다.
• 기혼자입니다. 결혼 5년 차.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낳을 계획은 있습니다. 회사 기반 다져놓고 임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