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프로그램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리유

안녕하세요. 14기 리유입니다. 소개가 많이 늦었습니다. 하고 있는 일 & 했던 일 • 인테리어 디자이너: 전공도 이쪽이고 가슴 뛰는 일이라 자연스럽게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일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고, 좋아하는 일로 남겨두기로 했어요. • 국내 브랜드의 해외 전시 프로젝트 매니저: 해외 출장이 잦은 직업을 갖고 싶었고, 정말 원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어 스펙 업그레이드를 위해 갔던 MBA에서 그 무섭다는 창업 바이러스에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 환경 소셜벤처 창업: 대학원 과제하다 진짜로 창업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같은 생각으로 운 좋게 창업 지원금도 받으며 시작했어요. 그.런.데. 코로나라는 예측하지 못했던 시련이 닥쳐 런칭이 무기한 연기되어버렸죠. • 농수산물 직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창업: 성과를 빠르게 낼 수 있는 일을 시작했어요. 코로나로 타격을 입고, 코로나를 기회로 일어선 케이스입니다. 타이밍이 아주 좋았기에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했어요. 그.런.데. 비전을 공유하지 못한 파트너와의 동업은 지속할 수 없더군요. • 현재는 독립해서 이커머스 및 유통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의 것 팔아주다 지쳐 이제는 내 것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거리는 중입니다. HOC 참여 이유 • 내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사실 어떤 식으로 풀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일상을 살다 보니 일에 치여서 새로운 도전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방향성을 고민하고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 다들 엄청난 분들이시라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 이사하는데 집 인테리어 고민이시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려나요. 최근엔 친구의 에어비앤비 인테리어를 도와준 적 있습니다. (단, 취향이 소나무입니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 소셜벤처 설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특허 출원이나 앱 제작 경험이 있습니다. • 동업을 고민 중이시라면 현실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습니다. 도움을 받고 싶은 분야 •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방향성을 잡고, 빠르게 테스트 해보고 싶고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콘텐츠는 소비만 하다 처음으로 생산해봅니다. HOC 첫 주 콘텐츠 고민으로 비자발적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리소스를 최소한으로 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절실합니다. 나만의 TMI • 낯을 가립니다. 그래도 사람 좋아합니다. 하남 미사 근처에 오실 일 있으신 분 연락주시면 커피 대접할게요. • 동업 실패 후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다 잡고자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기수에 마음챙김에 관심 있으신 분이 많아서 반가웠습니다. • 올해 12월까지 써야 하는 항공사 마일리지가 있습니다. 그 핑계로 한달살이 계획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도 얻고 희미해져 가는 영어 능력을 되살릴 만한 해외 도시 추천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