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내용
10기_쭌스
마이다스의 손, 아임웹 디자이너 @11기_온소 님을 샤라웃합니다!!!
온소님이 거의 두 달 전에(?) 디자인 포폴 쌓는다고 협업 제안에 올리셔서 온소님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던게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준비 기간 1개월 (제쪽에서 기획), 실제 디자인 작업 기간 2-3주 정도 걸렸는데 진짜 완전 환골탈태를 했네요 ㅠㅠ!!
진짜 중간중간 디자인 작업 보여주실 때마다 제가 너무 예뻐서 감탄 밖에 안나와 호들갑을 떨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심지어 온소님이랑 오프라인으로까지 만나 같이 디자인 중간 점검하고 피드백 나누며
QA를 많이 하는 편인데도 귀찮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저보다 더 욕심부려 잘해주셨습니다 엉엉!!
제가 AI로 뽑은 제품 이미지가 좀 미흡한 것도 귀찮으실텐데 하나하나 포토샵 작업해주시고 (전 포샵도 안 깔려있어서요 허허)
진짜 그려놓았던 와이어프레임에서 더 좋은 방향이나 의견 제시도 해주셔서 마지막 터치까지 살리고.. ㅠㅠ
그동안 다양한 외주 디자이너 쓰면서 다음에 들었던 적 거의 없었는데 온소님은 진짜 실력자 + 천사 였어요...!
저도 간만에 홈페이지 기획 관련 작업하면서 너무 재밌었고..! ㅠㅠ 이제 상세페이지만 업뎃해서 저만 잘하면 되네요.
제가 계속 작업 진행되는 동안 너무 이뻐서 빨리 자랑하고 싶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한 번씩 구경오세요...
아직 상세페이지나 이것저것 업데이트 중이긴 하지만... 여튼 랜딩 페이지 자체는 너무 이뻐요.. 허허허...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했어요 온소님!! 이제 영문 사이트 번역 작업만 후딱 ㄱㄱㅆ!!
마이다스 터치 아임웹 디자이너가 필요할 때 온소님을 찾아주세요!!! 🫶
https://bdferm.com/
온소님 인터뷰
어떻게/왜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나요? (협업 계기)
저는 안정된 수입을 목표로 아임웹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있는데. 수입이 일정하지 않으니, 계속 침잠하게 되더라고요. 분명 더 많은 계약과 작업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다듬어야한다는 것은 아는데. 행동하지 않는 제가 답답했어요. -> [ 씨펩님의 변화를 위한 커피챗 통해 ] 포트폴리오를 꼭 혼자서 제작할 필요 없고, 홈페이지 제작이나 리뉴얼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추가로 씨펩님 샤라웃을 위해 쓴 글을 본, 가영님이 '협업제안방' 추천해주셔서. 협업제안방에 글을 쓰고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셨나요?
처음 계획은 4-6주 정도 걸리는 웹사이트 제작 프로세스를 약 2주로 잡고.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만큼, 더 밀도 있게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진행하려 했으나. 막연히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웹사이트 작업은 간단하게 진행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계약건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했습니다.
쭌스님은 기존 B2B 홈페이지를 B2C형태로, 린지님 또한 러너블 리브랜딩으로. 홈페이지 리뉴얼이 필요한 상태였어요 . 처음에 온라인 커피챗을 통해 리뉴얼 할 브랜드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리뉴얼에 관한 기획안을 전달 받으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도 만나서, 다양한 방법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설명하며 선택지를 넓혀드리기도 했어요.
협업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실 고객들과 대면 미팅은 하지도 않고, 늘 기피해 왔어서. 요번 협업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함께 수정하고 설명하며 진행했거든요. 그래서 오프라인 커피챗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쭌스님은 오프라인 커피챗에서 리뉴얼 1차 작업을 보여드렸는데. 너무 너무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시고 만족해주셔서, 옆에선 박수치면 춤추는 말티즈짤 마냥 . . 잔뜩 신나고 뿌듯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요 ㅎ-ㅎ 늘 메일로만 작업을 진행했어서, 실시간으로 고객 반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걸 위해 대면 미팅을 해야할까? 할 정도로 짜릿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
린지님과는 1차로 오프라인 커피챗을 진행했고. 티처조님까지 세명이서 만나 2차 미팅을 추가로 진행했어요. 기존에 린지님이 혼자 아임웹으로 제작을 했던 상태라, 아임웹에 대한 기본 이해도가 있어서. 기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수월하게 설명할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모르거나 놓치고 있는 기능들이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클라이언트들은 더 모르고 어려웠을텐데, 하고 한번 더 클라이언트의 시선과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느꼈어요.
쭌스님과 린지님 모두 제가 제안하는 방향이나 하고 싶은 디자인들을, 잔뜩 열린 마음으로 반영해주셔서. 너무 즐거운 오프라인 커피챗이었어요. 추가로 확실히 옆에 나란히 앉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수정하니까.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어, 대면 미팅의 이점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협업을 통해 개인적으로 어떤 성장을 경험하셨나요?
기존에 제가 클라이언트와 작업할 때는, 제가 적극적으로 제안하거나 이끌어가기보다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추고 반영해드리는데 집중했었어요. 그게 제가 볼 때 베스트가 아닐지라도, 저를 택해준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협업에서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방향을 제안하고 제시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며, 제 제안에 맞춰 기획도 변경하고. 함께 머리도 맞대면서 더 나은 작업물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또한 제게는 당연하고 익숙했던 홈페이지 기능이나 디자인도, 클라이언트는 모를 수 있구나/모르는 게 당연하구나.를 깨닫고, 좀 더 클라이언트의 시선과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이 경험들을 토대로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설명해서.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 클라이언트들를 이끌어보려고 해요.
NEW HOC 멤버들에게, 협업을 위한 여러분의 꿀팁 (혹은 한 말씀) 부탁드려요!
우선 보다 멋진 협업을 위해서는, 내가 협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적/목표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해요. 사실 저는 나의 제안이 수요가 있을까 .. ? 하고 협업 제안 대상이 아주 넓고 협업 계획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발사했었거든요. ( 그래서 작업 진행하며 2주는 택도 없는구나를 인지함 )
만약에 다시 돌아가서 협업을 한다면, 내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브랜드의 카테고리/타겟층을 대상으로 잡고. 수요조사 후 커피챗을 통해 이야기 먼저 나누어볼 것 같아요.
저는 생각보다 수요가 많았고 ( 협업 제안 대상이 아주 넓었던 탓 ), 함께 협업할 대상을 단순히 선착순 4명으로 끊었는데. 그러다보니 막연히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끼시거나,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주는 것과 얻어가는 것의 밸런스도 필요했어요. 제 입장에서야 단순히 포트폴리오 작업 증진을 목표로 만들어드립니다 ! 였지만, 이걸 무료로 진행하다보니. 어디까지 요구하고 요청해도 될 지에 대한 어려움들도 있으셨거든요. 그치만 모두 모두 경험해보았기에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에쵸씨 내에서의 협업 잔뜩 추천드립니다 ~ ~ ~ !